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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참여 열기 뜨겁다...전세버스 수급난

(앵커)
오는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민중 총궐기에
광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참여 열기에
전세버스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 단체들도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지난 주말,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이
이번 주말에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찌감치 총궐기 참여를 준비해온
광주지역 노동계는
참여 인파가 당초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민주노총 광주본부
(계속 문의가 오고 있고 시민들도 함께 하겠다고 하고 있어서 당초 계획은 8천 명 계획했었는데 1만 명이 넘어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집단 상경을 준비하고 있는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각 정당이
전세버스를 구하느라 애를 먹을 정도입니다.

◀INT▶더민주 광주시당
(여기저기 다 뒤져가지고 간신히 구하고 있는데 45인승 못 구하면 25인승이라도 올라가야 하는 상황인 게 워낙 시국이 중하다 보니까요.)

광주지역의 전세버스는 천여 대,

가을 단풍철에 상경 집회가 겹쳐
이번 주말 예약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버스가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상경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웃돈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예약을 안 받는 곳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INT▶전세버스 업체
(아무래도 요금 올리기 위해서 특수를 한 번 노려보자는 취지에서 그런 것 같아요. 사실은...)

분노로 타오르는 민심이 모이면서
이번 주말 총궐기는
현 정부들어 광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상경 집회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