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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잊을만 하면 '공직비리'

◀ANC▶
최근 여수시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또 다시 터진 공직자 비리에
시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잇따르는 비리를 막기 위해
여수시가 청렴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광주지검 특수부는 최근
뇌물수수 혐의로 여수시 사무관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과거 회계과에 근무할 당시
공사 수주 편의를 대가로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민선 5기, 80억 공금횡령 사건으로
청렴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은 여수시는
민선 6기 들어서도
공직자들의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초 공무원이 유흥업소에서
성 매수혐의를 받아 말썽을 빚었는가 하면
술에 취한 8급 직원도
여중생을 성희롱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행위도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이나 시설물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히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연이은 비리로
공직사회를 바라는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여수시장이 직접 나서 시행하고 있는
고강도의 청렴시책도 근본적인 비리 척결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

이제라도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실행가능한 정책과 장기 시책을 분류해
세심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
음주운전에 성범죄, 뇌물수수까지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는 여수시

공무원들의 비리행위가
자칫 행정의 불신으로 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김종태
여수MBC 보도센터장/영상제작센터장

"따뜻하고 정의로운 뉴스제작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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