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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상아 밀수업자 검거 등



(앵커)

전통활의 재료인 물소뿔과 국제 거래가 금지된 상아를 대량으로 밀수해오던 업자들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이밖의 오늘의 사건사고를 김철원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물소뿔을 가지런히 잘라낸 절편입니다.

전통활을 만드는데 중요한 재료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동남아산 흑단나무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48살 김모씨는 이런 점을 노려 3년전부터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을 통해 1억 3천만원 어치의 물소뿔과
소 힘줄을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인터뷰)광주본부세관 직원/
'여행객들이 나눠서 들어오면 구분하기 힘들어서 적발하기 어려운 점이있다.'

세관 또, 국제 거래가 금지된 상아를 국내로 들여 온 혐의로 53살 이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1시 30분쯤 광주시 치평동 한 건설현장.

58살 황 모씨 등 3명이 밀린 임금 7천만원을 달라며 12층 높이의 크레인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황씨등은 회사측이 임금지급을 약속하자 1시간만에 농성을 풀었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중국과 호주산 소금에 국산 소금이 섞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로
65살 기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소금을 섞는 과정에서 수질이 나쁜 지하수가 사용된 점을 확인하고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소금에 함유됐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