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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천하절경' 홍도, 푸르름에 취하다


◀앵 커▶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신안군 홍도가
깊어가는 여름, 푸르른 멋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머나먼 신비의 섬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쪽빛 바다에 사연 많은 기암괴석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뚝 솟은 촛대바위.

재롱을 부리는 듯한 물개바위.

우거진 해송숲은 각양각색 바위들의
벗이 되었고,

물새들은 뭍에서 찾아온 이방인들을
마중나왔습니다.

◀인터뷰▶유현구 / 부산광역시
"하롱베이보다 훨씬 절경이죠"

목포에서 쾌속선을 타고
흑산도를 거쳐 2시간 반을
달려야 닿을 수 있는 천연기념물 홍도.

서른 세가지 절경 앞에서 불편함과 고단함은
한 순간에 잊혀집니다.

◀인터뷰▶손준규 / 경남 밀양시
"너무 좋고 다시 찾고 싶어요"

한해 20만 명을 넘어섰던 관광객이
올해 메르스 여파로 주춤했지만 그래도
벌써 10만 명 넘는 관광객이 홍도의 절경에
취했습니다.
◀인터뷰▶강해모 / 부산광역시
"경치도 좋고 다 좋아요"

노을이 질때면 붉게 물드는 섬 '홍도'.

여름이 깊어가는 요즘, 짙은 푸르름으로
또 다른 면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