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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아파트 작은 도서관 인기

◀ANC▶
아파트 단지에 작은 도서관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공동 시설에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이 아닌
주민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양 신도심 아파트 단지의
한 작은 도서관.

40여제곱미터의 아담한 규모지만
8천여권의 서적이 빽빽히 들어차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가져온 책부터
독지가들의 기부를 통해 도서관은
항상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로 가득합니다.

작은 도서관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은
그 어느 도서관도 부럽지 않습니다.

평일인데도 방과후 학생들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으로
하루 이용자만 40여명이 넘습니다.

◀INT▶
"여름에 시원하고 공부도 많이 할 수 있고
읽을 책도 많아서 자주 찾아요."

도서관 관리부터 운영 등
모든 업무는 주민 스스로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이 여가 생활을 줄기며
대화와 소통 시간을 갖는
사랑방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INT▶
"아이들이 책을 보러 오는 그런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주민들 간에 대화와
소통의 장이 이뤄지는 곳으로 우리
아파트에서는 꼭 필요한 공간이 됐습니다."

광양읍에 또 다른 작은 도서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12주 과정의 색종이 접기에
학생들은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아파트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이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대형 도서관과의 차이점입니다.

◀INT▶
"(광양시는) 도서 구입 지원사업뿐만 아니고
프로그램 운영 지원도 병행함으로써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광양지역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주택가 주변에 들어선 작은도서관만 모두 18곳.

(S/U)바쁜 일상탓에
대형도서관을 찾기 힘든 요즘
접근성을 바탕으로 작지만 알찬 문화공간으로
주민 생활속에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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