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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 확산에 U 대회도 바짝 긴장

(앵커)
국제스포츠대회인
하계 U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메르스가 확산되자
관계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선수단 입국부터 검역을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달 말 입국을 앞둔 선수와 임원은
170개국 2만 여명,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7개 국가에서도
선수 490 여명이 입국합니다.

조직위는 일단 최초 입국장인
인천공항에서, 1차 검역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열이 감지된
메르스 의심환자 등이 나오면
인천공항 검역소에서부터 격리시켜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잠복기 환자가
공항 검역에서 걸러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선수촌에 열감지카메라를 임대해
설치하는 방법도 검토 중입니다.

선수촌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국가지정입원 치료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치료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노광철 의료운영팀장/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14 53 00
"각 선수촌 나라별로 의무실을 설치해서 수시 환자가 열이 많다던지, 선수들이 열이 많을 경우에는 수시 예찰을 해서 즉시 격리 후송 조치할 계획입니다."

오는 26일부터 대회 폐회식까지
차려지게 될 선수촌 병원에도
전염병 환자 임시격리실이 추가로 설치됩니다.

그러나 국내 의심환자나 잠복 환자 등이
광주공항이나 KTX 광주송정역, 터미널 등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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