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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안방에서 먼저 보세요" 미리 본 세종수목원

◀ANC▶
면적만 65ha,
축구장 90개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국립세종수목원이
착공 4년 만에 조성을 마쳤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개방은 연기된 상태인데,
안방에서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대전 MBC 윤웅성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END▶

◀VCR▶

몸통이 물병 모양을 닮아 '물병 나무'로도
불리는 남아메리카에서 온 '케이바' 나무.

지중해 기후에서 볼 수 있는 식물 200여 종이
지중해에 위치한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을 본뜬 건축물과 어우러져 낭만적 풍경을 연출합니다.

바로 옆 열대온실에서는 마치 동남아의
울창한 숲속에 들어온 듯 수풀과 폭포수가
자리해 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이 4년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총 공사비 1,518억 원을 들여
65ha, 축구장 90개에 달하는 규모로 조성된
세종수목원은 상공에서 촬영해도 한 눈에 담지 못할 정도로 광활합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궁중 정원인
창덕궁 후원을 재현한 정원이 눈길을 사로잡고,

식탁 위에 오르는 식물이 가득한 생활정원에선
직접 파종해 기르고 수확한 식용 식물로
요리까지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INT▶
강신구 / 국립세종수목원 식물보전부장
"우리나라도 오랜 식물과 정원을 만든 역사가
있는데 그런 과정들을 국민께도 소개해드리고"

경기도 포천 광릉수목원과
경북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조성된 국립수목원으로,

다른 국립수목원과 달리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게 특징입니다.

관람 코스도 짧게는 1시간짜리 1.8km 구간부터
최대 3km에 이르는 3시간 코스까지 다양합니다.

◀INT▶
강신구 / 국립세종수목원 식물보전부장
"(국립세종수목원은)접근성이 좋아서 시민들과
지속해서 교류도 하고 소통도 하는 여러 가지
전시 체험 행사를 연중 끊임없이.."

개장 준비는 마쳤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 맞이가 잠정 연기된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르면 이 달 중순 일반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윤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