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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절정1 - "덥다 더워"

(앵커)
하루 종일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 경보까지 내려졌는데 ..

휴가철인 다음주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백단비 기상캐스터입니다.

(캐스터)
공장 안에서
캠핑용 트레일러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정도지만
작업을 멈출 수는 없는 상황,

공장 특성상 에어컨을 틀기 힘들다보니
근로자들은 선풍기에 의지해
용접과 망치질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여름철에는 일이 많아 바쁘게 일 해야한다"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도로위 차선 도색 작업도 멈출 수 없습니다.

지열까지 더해져 숨이 막힐 정도지만
작업 인부들은
별다른 대책없이 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덥다. 땀도 많이나고 힘들다"

낮 기온이 33도를 훌쩍 넘기면서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그만큼 커집니다.

(c.g)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에서는 26명,
전남에서는 30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무등산 등산로에서 70대 노인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긴급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더워서 낮에는 일 못하고 오후에나 해야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와 나주, 광양 등 8개 시군에서는
폭염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와 전남은
8월 초까지 비소식 없이 무덥겠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뉴스 백단비입니다.

◀END▶ ◀ANC▶
백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