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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경제) 2018년, 지역경제를 움직인 이슈는

(앵커)


2018년은 크고 작은 경제 이슈들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지역경제도 여러 영향을 받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부동산 가격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두 가지 키워드로
정진석 경제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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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올해는 유독 광주 부동산 집값이
오르는 해 였던 것 같은데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십니까



답변 1)


여러 가지 다른 이유들은 많은 언론을 통해 많이 보셨으니까요. 저는 다른 관점에서 하나 말씀드릴게요. 학습효과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2007년도 광주광역시 실거래가 지수 통계가 시작이 되면서 지금까지 2014년, 15년을 기점으로 지금 광주가 분위기가 확 바뀌었거든요. 바로 그 이유가 순수 주거 관점으로 부동산을 바라봤던 시각들이 그 이후부터 부동산과 재테크라는 개념이 결합이 됐는데요. 그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이 화정동 힐스테이트였습니다. 무수한 부동산 폭락설의 입소문의 근원지였는데 그런 상황이 연출이 안 되고 나서 광주분들이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뀌었고 이게 심리가 누적이 되다보니까 올해 특히 신규 아파트 공급이 워낙 부족했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없어지다보니까 올해 이상적인 급등 현상이 나왔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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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최근까지도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한
여러 정책들이 나왔는데.


광주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나요?



답변 2)


네. 가격에 큰 영향을 사실은 미치지 못했는데요. 전체적인 심리적으로는 안정이 된 것 같고. 수도권 규제 쪽만 많이 잡는데. 광주는 사실 제일 큰 타격을 받은 게 금융쪽하고 대출쪽. 실제로 은행을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은행 문턱이 너무나도 높아졌습니다. 말도 못합니다. 특히나 부동산개발하시는 분들은 아예 신규로 자금대출 같은 게 죄다 막혀있는 상황이어서요. 아마 은행가시면 직접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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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그렇다면 내년에는
부동산 흐름이 어떻게 될까요?



답변 3)


내년에는 아무래도 실소유자, 우리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온 현상이죠. 실소유자, 무주택자분들한테 굉장한 혜택을 지금 받는 해인데요. 우리 지역 광주만 놓고 잠깐 보면 가격상승요인과 가격하락요인이 둘이서 충돌을 하는 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꾸준하게 상승은 되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전월세 가격이 하향 조정될 수 있는 그런 현상도 나올 수 있는 해라고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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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최저임금 인상'도 주요 화두였죠.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답변 4)


문재인 정부 정책의 가장 큰 화두죠. 화두인데요. 사실 이 사실 하나로만 보면 올해 지금 7,530원입니다. 내년 또 올라가는데요.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정부가요. 그래서 지금 오히려 올리고 나서 많은 기업들이 시간당 노동비용을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우리지역에 최근 호남지방통계청 11월 통계를 보게 되면 1년간 지금 약 7천여 명의 자영업자가 감소했습니다. 18년 1월부터 지금까지요. 반대로 18년 1월부터 지금까지 무급가족 종사자분들은 되려 1천명이 증가를 했어요. 전체적으로 고용통계를 쭉 (그만큼 어렵단 얘기?) 네. 어렵단 얘깁니다. 사실 통계상 고용률과 취업률 지표는 좋아졌는데 내용을 뜯어보면 정 반대 현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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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최근에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5)


좀 바람직한 현상이라 보고 있고요. 내년이 사실은 집권 3년차에 뭔가 피부로 와 닿는 이런 효과들이 나와야 되는데 정치적인 효과도 있고 경제적인 효과도 있고 안 할 수는 없습니다. 고집만 피울 순 없는 상황이니까요. 내년에 우리가 경제가 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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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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