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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연내 통합 무산

(앵커)

연내 통합을 목표로 했던
광주와 전남발전연구원 통합이
완전 무산됐습니다.

집행부와 의회의 입장차에다
일부 의원들이
통합에 부정적이어서
통합 논의는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와 전남발전연구원이
연내 통합하기 위해선
이달 중하순에 예정된
시·도의회 본회의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시·도는 이번주 초에
의회 상임위에 긴급 안건으로
연구원 통합 조례를 제출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도 의원들이
통합에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조례 제출을 아예 포기하면서
연내 통합은 물건너 갔습니다.

◀인터뷰▶

반대 의원들은
집행부가 의회와 협의없이
통합을 일방적으로
밀어부치고 있다는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또 분리할 때는 언제고
민선 6기 들어 시·도지사가 바뀌었다고
다시 통합하자는 건
말이 맞지 않다는 겁니다.

◀인터뷰▶

연구원이 통합될 경우
전남발전연구원이 목포권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도 반대 이유입니다.

연구원 통합은 이제
내년 2월 임시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더라도
빨라야 내년 4-5월쯤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민선 6기 시·도 상생발전 과제 가운데
가장 빠르게 진행됐던
광주와 전남발전연구원의 연내 통합이
끝내 무산되면서
시·도 상생협력을 위한 계획표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