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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리포트) 붕괴위기 여수 진남관 전면 해체보수

◀ANC▶
여수에 있는 진남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깃들어 있고
국보 304호이기도 한 문화재인데 이게 지금
붕괴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진남관을 모두 뜯어내고
전통방식으로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조선 후기 목조건축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국보 제304호인 '여수 진남관'이
전면 해체 보수됩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조사 결과,
건물의 뒤틀림이 심하고, 구조적 불안정으로
추가 훼손과 붕괴가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INT▶

문화재청은 해체 보수를 위한 첫 작업으로
건축.구조.단청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1차 회의를 열고,
진남관 현지 답사에 나섰습니다.

문화재청은
올해 안에 보수정비 설계도서 작성을 마치고, 내년부터 건물을 해체할 계획입니다.

썩은 목재는 선별 교체하고
변형된 내부 마루와 없어진 창호,
퇴락한 단청을 복원합니다.

해체 보수에는
2016년까지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숭례문 복원에 활용됐던
전통 방식이 도입됩니다.
◀INT▶

진남관은 정유재란 직후인 1599년에
삼도수군통제사 이시언이 건립한
전라좌수영의 객사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축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붕괴위험에 노출됐던 진남관의
전면적인 해체 보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