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리포트) 이빨 빠진 호랑이

(앵커)
기아타이거즈의 거듭되는 졸전에
이제는 4강도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4강행 가능성 얼마나 되는지
이계상 기자가 전망하겠습니다.


(기자)
갈 길 바쁜 기아타이거즈는
지난 주 단 한 차례 승리를 올렸습니다.

SK와 두산, 엘지를 차례로 만나
연패를 거듭하다
마지막 날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SK와의 2연전은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타선은 집중력을 잃었고,
연달어 터진 실책은
한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현장 중계)-'스스로 자멸하고 마는 건가'

팀 순위는 결국 7위까지 추락했습니다.

투타가 모두 무너진 기아는
엎친데 덮쳐 부상 쓰나미를 맞닥뜨렸습니다.

김주찬에 이어
양현종, 김진우, 김선빈 등이 차례로 다치면서
제대로 경기력을 발휘하기 힘들게됐습니다.

다행히 기아는 이번주 중반까지
휴식기를 갖고 후반기 첫 재충전에 돌입합니다.

앞으로 3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60% 이상을 4강 경쟁팀과 치를 예정입니다.

맞대결에서의 1승은
기본적으로 2승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
막판 벼랑끝 승부가 실낱같은 4강행의 가능성을 판가름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