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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6년만에 국회 부의장 나왔다

(앵커)
국민의당의 박주선 의원이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광주 전남의 국회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된 건 16년만입니다.

개인적으로 영광이겠지만
개인의 영광에 그쳐서는 안 되겠죠?

보도에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의 박주선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20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SYN▶
(겸손하고 초지를 잃지 않으면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결속과 단합의 더 강화되는 방향으로 부의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광주 동남을 선거구가 지역구인
박주선 신임 부의장은
호남에서만 4선에 성공한 국회의원입니다.

검사 출신으로 지난 2000년,
화순*보성 선거구에서 당선돼
처음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최근에는 광주 동구에서만
내리 세 번 당선됐지만
그때마다 당적이 달랐습니다.

정치 역정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3번 구속에 3번 무죄 판결로
정치 탄압과 억울함의 아이콘으로 비춰졌지만
4번째 구속 때는 유죄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오뚝이처럼' 혹은 '불사조처럼' 살아나
국회부의장에 오른 박 의원에게는
두 거대 정당 사이를
조율해야 하는 역할이 맡겨졌습니다.

호남을 대표하는 위치에 오른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한층 높은 정치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숙제도 안게 됐습니다.

광주 전남의 국회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15대 국회 때
김봉호 전 부의장 이후 16년만입니다.

한편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은
산자위원장 선출이 유력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이개호 의원과
새누리당의 이정현 의원은
예결위에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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