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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좁아진 진학문.. 고3 문과생 고민

(앵커)
대학의 이공계 정원을 늘리는
정부의 프라임 사업 때문에
고3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좁은문을 통과해야 하는
문과생들의 불만이 큽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을 6개월 앞두고
긴장감이 흐르는 광주의 한 고 3 교실 ...

수능 준비에다 내신까지..

고되고 벅찬 일정속에서도
문과와 이과생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으로
대학 이공계열 정원은 전국적으로
4천 4백여 명 늘어난 반면,
인문*사회 계열은 2천 500명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 박수정(국제고 문과 3학년)

문과생들은
아무리 정부의 방침이라지만
지난해 문/이과를 선택할 당시엔 알지도 못했고

지금에 와서
'교차지원' 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INT▶ 임성균 (국제고 문과 3학년)

더욱이 수시를 3개월 여 앞둔 이달 말에나
전국 대학들의
학과별 구체적인 정원이 결정되는 상황 ..

일선 교사들 역시 진학 상담의 고충은 물론 ..

안 그래도 심화되는 이과 쏠림 현상이
가속화 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INT▶ 송형래 광주 고3 진학지도협의회장

산업계의 수요와
대학 구조개혁에 초점이 맞춰져 ..

시간적 여유없이 짜여진 입시 전형이
학교 현장의 혼란과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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