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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포트) 광주과학관 ‘보고싶다’

(앵커)
올 여름 방학때는
새로 건립된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초등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할 수 있을까요?

당장 방학초에는 힘들겠지만
이르면 8월 중순쯤에는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거대한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국립 광주과학관이
완공된 지 벌써 여덟째를 맞고 있습니다.

천체투영관과 4D 극장 등
모든 내부시설이 설치돼
시험가동과 예비관람까지 마친 상태-ㅂ니다.

(인터뷰)-'언제든 지 개관이 가능하게 준비'

공식 개관을 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운영비 부담문제는
광주시가 운영비의 40%를
부담하기로 함에 따라 일단락이 됐습니다.

더 이상 개관을 늦추기보다는
향후 부담비율을 낮추고
국비 지원을 늘리는 쪽으로 선회한것입니다.

하지만 관장 선임 문제는
후보자 2명까지 압축이 돼 있는 데도
한 달 넘게 최종 결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3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절차도
관장이 없다보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 녹취)-'정확하게 시기를 확답 못한다'

운영비와는 별도로
과학관 안에 채울 콘텐츠와 전시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데 국비를 꾸준히 투입하는 문제도
확실하게 매듭이 지어져야합니다.

(인터뷰)-'협상안에 분명히 넣어둬야 한다'

광주 과학관 개관을 위해
광주시가 일부 운영비 부담을 떠안은 만큼
정부가 나서서 나머지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