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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 국산군용항공기 T-50 추락, 2명 사망

◀ANC▶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이 추락해 공군 조종사 2명이 숨졌습니다.

T-50이 추락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간신히 꼬리 부분만 남은 채
불에 그을려 있는 항공기.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항공기 파편이
농경지 여기저기에 흩어져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8분 쯤, 공군 제 1전투비행단 소속 훈련기 T-50이 활주로 동쪽 1.6 km 지점에서 추락했습니다.

◀INT▶
박동희/ 목격자
"한정없이 올라가더라고. 그러더니 또 직선으로 내려와. 수평선 쭉 가더니 360도로 돌더라고
기술이 무지하게 좋다했더니 그 뒤로 소리가 안 나더라고."

(스탠드업)
항공기가 이륙한 시간은 오후 2시.이륙 8분만에 갑자기 교신이 끊기면서 곧바로 추락한 겁니다.

단독훈련을 하고 있던 조종사 34살 노세권 소령과 35살 정진규 대위가 순직했습니다.

◀INT▶
조요진 정훈공보실장/ 공군 제 1전투비행단
"사고 조종사는 10년 정도된 베테랑 조종사였고 기체결함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T-50은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초음속 고등 훈련기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항공깁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