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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문화 '희망 벽화' 그렸다

(앵커) ◀ANC▶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재외 교포 100여 명이
국내 다문화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아픔'과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밋밋하던 학교 건물에
화사한 꽃과 나비가 한가득 채워졌습니다.

어릴 적에
해외로 입양됐거나 이민갔던 동포들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필을 걷어부친 겁니다.

(인터뷰) 준 진 엔젤하스/ 덴마크 화가
"아이들이 이곳에 온 우리들처럼 다양한 종류의 꿈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 중이지만 ..

자신들 역시 다문화가정 청소년처럼
어린 시절 낯선 환경속에서
정체성 혼란 등 아픈 경험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레
자신의 경험과 희망을 함께 전했습니다.

-(S/U)-
운동장 한쪽에는 전통체험도 마련됐는데요.

재외동포들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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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젠 드미트리/새날학교 학생
"기분이 좋았어요. 재미있고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같은 아픔을 가진
재외 동포와 다문화 청소년들이 함께 한
오늘 자리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꿈도 키우는 소중한 바탕이 됐습니다.

MBC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