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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1-지역 주력산업 상실 위기

(앵커)

자동차, 가전과 함께
광산업은 한때
광주의 주력산업으로 호황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위상이 많이 추락했는데요..

안팎으로 위기에 처하면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LED를 이용해 수술용 전등이나
피부 재생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광기반 의료기기 제조업체입니다.

광수동소자나 광코드 등
광통신 부품이 주력 품목이지만
최근 의료기기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광산업의 틈새 시장을 개척해서
생존을 도모하기 위한 겁니다.

◀INT▶

(CG) ****
광주지역 광산업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업체 수는
20퍼센트 감소했고,
전체 매출과 고용인원도 크게 줄었습니다.
****

지난 2012년에
정부의 광케이블망 보급 사업이
사실상 끝난데다
중국산 저가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업계 내부적으론 단가인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제살깎기' 식의 과도한 경쟁으로
출혈이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INT▶

또 지역 기업들이 영세하다 보니
해외 수주나 신기술 개발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도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광주시의 산업지형이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한때 주력산업으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광산업은
그 위상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