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을 맞아
광주에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제가 진행됐습니다.
10.29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이를 추모하는 광주시민추모모임은
옛 전남도청 별관 옆에서
1백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를 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 자리에선 광주 희생자 유족들이
미리 남긴 말이 대신 낭독됐는데
유족들은 10.29 참사를 둘러싼 망언과 낭설에
남은 자들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고,
진상 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