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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도 김치 중국 수출길

(앵커)
값싼 중국산 김치가
무서운 속도로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품질을 앞세운
남도 김치가 잇따라 중국 수출길에 올라
대륙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콘베이어 벨트를 따라
주먹만한 캔들이 줄지어 나옵니다.

캔에 담긴 내용물은 다름 아닌 김치-ㅂ니다.

통조림을 생산하는 데 40여년의 노하우가 있는
이 김치 제조업체는 캔김치를 개발해
중국 산동성 시장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1차 수출 실적은
7만 2천 캔, 5천만원 어치의 규모로
중국 모든 지역으로 팔려나갈 예정입니다.

김치의 일본 수출량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캔 김치 포장을 통해 중국의
까다로운 통관절차를 견뎌낼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유통기한이 3년이라 통관절차 극복'

남도 김치 명인의 비법을 바탕으로
김치 유통사업에 뛰어든 업체-ㅂ니다.

값싼 중국산 김치를 수입해서
국내에 유통시킨 경험이 있는 이 업체는
남도 김치의 우수성을 무기로
중국 업체에 김치를 역수출하기시작했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수준인
6톤 가량이 수출길에 올랐는 데,
이 김치는 인터넷 판매를 통해
대륙의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한국식품을 선호하는 부유층 공략'

다양한 식재료가 판치고
저가 공세가 펼쳐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남도 김치가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 지 주목받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