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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족, 희생자 손발 결박 의혹 제기

◀ANC▶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건 희생자 유족들이
환자들이 결박돼있어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압수한 서류들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유족들이 공개한 화재 당시 요양병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환자들의 사진입니다.

사고 당시 생긴 흔적인지,
그 전에 생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팔과 발목에 묶여있던 흔적처럼 보이는
자국이나 상처가 남아있습니다.

◀INT▶
임채휘/ 유족

유족들은 병원 측이 환자 관리를 위해
신경안정제를 과다투여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하며
분향소를 찾은 병원 관계자들에게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SYN▶
"우리 엄마 살려내, 우리 엄마 살려내"

병원 이사장은 무릎을 꿇고 사죄했지만,
관련 의혹들을 인정하냐는
유족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INT▶
이사문 이사장/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이런 여러가지 의혹들과 병원의 운영 실태 등을
전반적으로 밝히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29) 병원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병원 회계장부와 직원들 근무기록,
소방 안전점검 관련 기록을 압수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INT▶
박태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또 간호사 두 명을 불러 초동대응을 조사한데 이어 병원 관계자들의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에는 광주지법에서
방화혐의로 긴급체포된 요양병원
입원환자 81살 김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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