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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분당 가속화에 지방의원 답답

(앵커)

국민의당의 분당이 가시화되면서
지방의원,
특히 시도의회 의원들이
갈 길을 잃었습니다.

지방선거는 다가오는데
답답해진 의원들은
집단 탈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양당의 두 대표가
통합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SYN▶안철수 대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모두 극복하고 한국 정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국민의당의 통합 반대파들은
'보수대야합'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이제 갈라서자고 맞받았습니다.

◀SYN▶최경환 대변인
(개혁신당을 창당해 국민께 평화, 개혁,민주,민생의 정치를 선사할 것을 다짐한다.)

분당이 가시화함에 따라
국민의당 소속의 시*도 의원들은
집단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소속의 광주시의회 의원 9명 중 8명은
분당 사태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고,
2월 4일 전당대회 이전에
집단 탈당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습니다.

탈당 이후에 무소속으로 남을 지,
아니면 개혁신당 등
다른 정당으로 옮길 지는
추후에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INT▶시의원
(답답해하는 그런 상황을 넘어서 저희들 스스로가 다 어떻게보면 무기력해져 버리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분당 사태로 입지가 좁아지면서
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려던
일부 시의원들은
의원직 수성으로 목표를 낮췄습니다.

전남도의회 의원들도 오는 26일
통합 반대파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집단 탈당 등
향후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