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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32 - 광주 코로나 '위중' 환자 증가

(앵커)
오늘 광주에서 새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제 첫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중증환자가 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명은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에 의지해
치료를 받을만큼 상태가 악화됐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가 재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에크모'에 의지해 치료를 받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는 기계적 방법으로 환자의 호흡을 돕는 장치로 중증도가 가장 높은 코로나 확진자들에게 사용되는 치료법입니다.


7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에크모'에 의지해 산소공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40대 남성의 경우는 고혈압과 당뇨 등의 지병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두 분이 지금 에크모(체외막 산소공급장치)를 달게 돼서 약간 어제보다는 상태가 안좋은 상황입니다."


한편 새로 발생한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중에서 사우나가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초등학생인 174번째와 175번째 확진자들이 지난 14일 첨단 오션 스파 사우나에 4시간동안 머무른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이 때 접촉한 직원과 손님은 약 100여명 가량.


광주시는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광산구 SM사우나에 이어 또다른 감염원이 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확진자와 접촉을 했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분들은 사우나 방문을 일체 금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다시 다가온 주말과 휴일, 광주시는 경찰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종교시설과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다니며 방역수칙을 지키는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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