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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2 - 호남 지방의원들, 정부가 나서라

(앵커)
코레일 뿐만 아니라
정부의 태도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정부 계획은 신뢰가 생명이고,
예측이 가능해야 하는데
갑자기 계획을 바꾸자는 요구에
흔들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호남의 성난 민심이
그래서 정부와 청와대를 향했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와 전남북 광역 기초의원 250여 명이
정부 서울청사에 모여
머리 띠를 두르고 항의 집회에 나섰습니다.

다음달 개통을 앞둔 KTX 호남고속철을
분노의 철도로 만들지 말라는 경곱니다.

(현장음)-'호남선 서대전 경유를 반대한다'

이들은 또 호남고속철의 서대전역 경유안은
각 지역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 넣는것이라며 청와대와 정부의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명현관'고작 7퍼센트위해 호남 무시'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 대전지역 정치인들이
정치적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반칙과 꼼수를 쓴 것이라며
관련자들의 해임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또
호남인들의 분노를 담은 항의 서한문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1인 릴레이 시위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조영표'대통령이 나서야한다는 취지'

(스탠드업)
"호남고속철 노선을 느닷없이 변경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호남권의 성난 민심은
이제 청와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정부 서울청사에서 엠비씨 뉴스 이계상입니다"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