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총선 - 윤영일 '바람 아닌 돌풍'이였다

◀ANC▶
해남완도진도군 선거구는
예상을 뒤집고 국민의당 윤영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뒤늦게 분 바람이 돌풍으로 바뀌면서
3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렸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행정고시 출신에 오랜 관료 경력..

비슷한 출신 배경을 가진 두 후보간의 승부는
치열한 접전일 것이란 예측을 깨고
싱겁게 끝났습니다.

국민의당 윤영일 당선자가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의원을
10퍼센트 포인트 이상 큰 표차로 눌렀습니다.

해남지역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고
국민의당 바람까지 확산되면서
막판 판세를 뒤집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윤 당선자는 낙후된 지역 발전을 열망하는
유권자의 뜻을 받들여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고 첫 당선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 윤영일 당선인
"저희 지역을 일자리 1번지,살자리 1번지,
올자리 1번지를 만들도록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해남은 완도와 선거구가 합쳐진
지난 18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지역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출신 후보에게
몰표가 쏟아진 소지역주의는 윤 당선자가
극복해야할 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INT▶ 윤영일 당선인
"이제 해남 완도 진도 3개 군이 다같이 힘을
모아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당인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등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주도였던 해남 진도 완도
지방 정가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문연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무안군, 영암군 담당 전문분야 :정치.생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