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위원회 운영실적 및 회의록

2006년 11월 시청자위원회의 내용 처리결과 등록일 : 2006-12-26 10:23

 * 송진희위원 : -‘한’ 브랜드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은 전통적으로 내재된 문화적 의미를 조명해 좋았다. ‘한식’편에서는 우리가 잘 살거나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써 한국음식을 자랑하는 수준에 머물러 안타까웠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콘텐츠화하려는 것이 필요할 텐데 이 프로그램은 상품화와 대중화를 위한 방향 제시가 없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어떤 음식연구소에도 디지털스토리텔링이 없는데 그런 부분을 지적해서 사례를 보여주고 연결시켰더라면 훌륭한 프로그램이 되었을 것이다.


 - 처리결과 -
HD특집<한문화 4부작>은 우리의 대표적인 문화바탕이자 자산인 한문화를 콘텐츠화 하는 것입니다. 광주MBC가 기획하고 지역MBC 4사(한복/광주, 한옥/부산, 한지/전주, 한식/춘천)가 공동으로 제작했습니다. 공동제작의 효과를 잘 살려서 방송위원회가 주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만 각 특집에서는 취지나 의도가 약한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식편에서는 지적하신대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 나웅인위원 : 창사특집 <말을 아름답게 잘합시다> 퀴즈대회는 짜임새가 없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말을 아름답게 잘하자는 프로그램 취지와는 관계가 없는 문제를 출제해 아쉬웠다.


-문화도시에 걸 맞는 교양이나 교육을 위한 행사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어린이부터 학생, 일반인까지 교양을 길러주는 교육계획이 있었으면 한다.


 - 처리결과 -
창사특집 “말미잘”프로그램의 구성에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음 특집에는 좀 더 대중적이고 광주. 전남의 특색을 살린<말> 퀴즈프로그램, 시민의식 고양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김상윤위원 : -<신얼씨구학당>에서는 농촌을 찾아가 노인들에게 우리 소리를 전파하고 신명을 끌어내기도 하는데, 우리의 전통국악을 농촌에 한정하지 않고 젊은이 등 모든 세대가 향유할 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해봐야 할 것이다.


 - 처리결과 -
우리동네 소리꾼을 찾아라’라는 삶의 현장을 찾아가는 코너입니다. 시골장터를 비롯해서 근로자들의 일터나 농촌마을 등을 주로 방문하는데 소리꾼을 찾다보니 농촌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찾아가는 곳의 폭을 넓히고 특히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정영재위원 : -특집프로그램 <위기의 시대 남북교류현장을 가다>를 통해 북한을 돕는 일에 참여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대북지원과 교류사업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이 됐다. 우리 지역이 전개하고 있는 대북교류협력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 처리결과 -
-특집프로그램“위기의시대   남북교류 현장을 가다”는 초중고 교육용 영상자료로 활용되는 등 남북 교류 사업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불러 모으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남북 교류 사업과 관련된 아이템은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반영 하고 내년에도 대북교류관련 보도에 집중 할 계획입니다.


 * 장하경위원 : -토론자만 토론하는 프로그램이 난무했었다. 특집프로그램의 품질이 좋은데 반해 일반 프로그램은 너무 신변잡기를 늘어놓는 것 같다. 또한 대중들, 중간계층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 안타깝다.


 - 처리결과 -
일반 시민들의 참여 폭을 넓히고 직접적인 의견을 듣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 패널들을 적극 적으로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토론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이 우리사회의 현실이어서 좀더 시간을 두고 자리 잡아 갈 것입니다.


 * 김상윤위원 : -<생생토론 따져봅시다>는 진행은 서툰 듯하지만 참신하고 다양해졌다. 그런데 아젠더가 가벼워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중요한 아젠더를 다룰 수 있는 무게를 갖춰보면 어떨까.


 - 처리결과 -
생생 토론 따져봅시다는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시민 패널의 대등한 토론과 일상적인 아이템과 아젠다적인 아이템을 모두 함께 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아젠다를 제시하고 또 한편 일반시민들이 꼭 다루어줬으면 하는 내용을 다함께 다루고자 합니다.
 
 *  장하경위원 : -프로그램에 대학생을 활용했으면 좋겠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동영상이나 CG, 다양한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에 활용한다면, 프로그램의 표현방법을 보다 다양하게 하고 지역의 대학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내년도 5.18 27주년 특집을 계획하고 있는데, 5.18에 대해 아직도 다룰 소재가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각도의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 처리결과 -
대학생의 인턴PD제도를 통해서 실무교육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18일부터 인턴작가 2명이 6개월 기간으로 프로그램 기획과 구성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대학생들의 능력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 문옥자위원 : -<생방송전국시대>에서 여자 아나운서의 의상은 눈에 띄는 적홍색인 반면에 남자는 평범한 의상이어서 화면상 조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진행자의 의상에 있어 색의 조화를 신경 썼으면 좋지 않을까.


 - 처리결과 -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행자 의상에 더욱 신경을 쓰겠습니다.


 * 하상용위원장 : -권위적인 방송에서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들이 좋아 보였다. 최근 윤난실 전 의원이나 서정성 원장 같은 인물을 진행자로 캐스팅하는 등 파격적인 진행자 선정도 눈에 띈다. 지역에 있는 인재들을 많이 활용하고 키우려는 노력이 병행되기를 기대한다. 지역이 국가가 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지역의 경쟁력을 고무시키고 지역의 인재들을 많이 알리고 발굴하는 것도 방송의 중요한 일이다.


 - 처리결과 -
지역인재를 키우는 것도 지역 언론의 역할이면서 지역의 언론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V프로그램의 경우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욱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