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양항이, 중국 대형항만들에 치이고
정부의 관심도 받지 못하면서 정체국면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운영주체인 항만공사는 과연
이런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의지가 있는 것인지,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배의 맨 위 화물에 크레인이 걸려 하역이
중단된 상황,
부산항은 40기가 넘는 24열급 대형 크레인이
광양항은 단 한기 뿐으로,
선박 대형화 추세에 뒤쳐진 광양항의
낙후된 인프라를 적나라 하게 보여줍니다.
◀SYN▶
다급해진 광양,여수,순천시장이 함께 정부에
크레인 교체를 공식 건의한 건 지난 2월,
하지만 5달이 지나도록 상황은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기획 재정부와 해수부는
광양항이 공사화 돼 국가시설로 볼수 없다며
명확히 선을 긋고 있고,
운영사는 광양항 전체가 패키지로 임대된 만큼
직접 교체는 어렵다는 입장 입니다.//
문제는 정작 운영 주체인 항만공사,
사정이 이런데도 그리 급할것 없다는 표정 입니다.
◀INT▶
4천억원이 투입된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
준공된 지 2년이 지났지만 200만 제곱미터에
육박하는 단지내에는 단 한 업체만 입주한 상태입니다.
올 상반기 몇군데 업체가 투자 협상 대상으로
입주 협의를 진행중인데 이런 현실에 대해서도
지역사회와 항만공사의 입장은 엇갈립니다.
◀INT▶
◀INT▶
정부지원유도와 투자유치, 물론 풀기 쉬운
과제들은 아닙니다.
(CLOSING)-하지만 광양항의 운영을 총괄하고
활로를 모색해야할 항만공사가
현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리 긍정적적 평가를 내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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