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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차량사고2 - 갇힘 사고 1년 지난 현재 상황은?

송정근 기자 입력 2017-07-26 08:45:33 수정 2017-07-26 08:45:33 조회수 1

(앵커)

이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선 현장에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이 직접 관리하지 않는
사설학원 차량은
여전히 관리 사각지댑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60 여명의 원생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통학버스에 타기 시작할 때부터
선생님들은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현장음)어린이집 교사/
"차량이 멈출 때까지 안전벨트 풀면 안돼요"

한 명이라도 놓칠 새라,
차량 시간표에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적어
이름을 부르며 확인합니다.

(인터뷰)봉성희/어린이집 원장
"기사님도 아이가 자고 있는지 교사는 물론 아이가 남아 있는지 조사 내릴 때 마지막으로"

1년 전 사고 이후
교육청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운전자를 적발하고,
안전장치를 달지 않은 차량도
보완하게 했습니다.

갇힘 사고를 막아내기 위해
아이들이 갇혔을 때 알아낼 수 있는
동작감지센서와 안전벨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인터뷰)안관철/광주시교육청 재난안전담당
"안전교육 미이수자, 미흡차 적발하고 안전수칙 홍보 리플렛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재발방지 대책에는
전체 1천여대의 통학버스 가운데
절반인 500여대를 차지하는
사설 통학버스가 사실상 누락돼있습니다.

실제로 교육청이 표본조사를 했더니
45% 정도가
안전 교육이나 안전 장치가 미흡했습니다.

그렇지만
해당 구청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는 것 이외에
교육 당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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