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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인 가을배추 파동이 우려된다는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 좀 더 근본적인
내용 보도하겠습니다.
값싼 중국산 김치가 밀려들면서
국내산 배추를 소진할 곳이 없어
공급과 수요가 무너진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국내에서 가장 처음 김장용 절임배추와
김치 판매를 시작한 전남의 한 농협.
2011년 만 톤에 이르렀던 생산량이
지난해 8천 톤으로 줄었습니다.
◀INT▶최무신 화원농협 조합장
"만들어봐야 팔 곳이 없으니"
국산의 1/5 가격을 무기로
해마다 20만 톤 안팎의 중국산 김치가 국내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배춧값이 폭락했던 지난해에도 1억 천만
달러 이상의 김치가 수입되는 등 김치종주국
위상도 무색한 상태입니다.
하루 80그램이었던 1인당 김치 소비량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S/U)겨울철에 농민들이 재배할 뾰족한
대체작물이 없기 때문에 가격 파동 이후에도
배추 재배면적은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
줄어드는 데 그쳤고, 겨울배추는 오히려
6%가 늘었습니다.
양파 등의 다른 작물 값이 좋지 않은데다,
넉 달이면 끝나 다른 채소보다 손쉬운
배추 재배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INT▶김효남 전남도의원
"3년 망해도 1년만 잘 되면 된다는 관행"
배추 소비 급감은 김치의 재료가 되는
마늘과 생강, 고추 등 다른 작물 수급에도
영향을 미쳐 농촌 전반의 어려움으로
확대될 개연성이 큽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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