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세월호 참사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제주 뱃길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비용 항공사까지 제주노선에
뛰어들면서 여객선사들이 시름에 빠졌습니다.
문연철기자 입니다.
제주 뱃길이 침체 늪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8개 월이 지났지만
여객 수요는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C/G) 지난달 전남-제주간 뱃길 이용객은
10만 명을 약간 웃돈 수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23%나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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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제주 5개 뱃길 이용 실적]
'13.11 133,034명&\rarr;'14.11 101,898명 (23%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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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전체 이용객 수도
138만 명에 그쳐 46만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항로 선사들이
운항 횟수를 줄이거나 아예 휴업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있습니다.
◀인터뷰▶ 차주경 (전남도 해양항만과장)
"당분간 제주뱃길 안전성에 대한 믿음이 생길 때까지 이용객이 많이 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남도는 정부의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적극 호보해 제주뱃길이 조기에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구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저비용 항공사의
파상 공세는 선사들에게 또다른 고민거립니다.
광주공항에 이어 무안공항에까지 제주노선을
잇따라 취항하면서 뱃길 수요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 뱃길의 출혈 경쟁,
끝이 안보이는 세월호 참사 여파,
(S/U) 여기에 저비용 항공사와의 경쟁까지
겹치면서 선사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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