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해남, 생산약정제 '농가 신뢰가 먼저'

문연철 기자 입력 2015-06-15 10:11:33 수정 2015-06-15 10:11:33 조회수 0

◀ANC▶
정부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주산지에서부터 출하를 조절하는 생산약정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농정에 대한 뿌리 깊은 농민 불신을
극복하는 게 관건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격 폭락으로 수확 비용조차 건질 수
없게 되자 멀쩡한 배추밭을 트랙터로 갈아엎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약정제는 이처럼
널뛰기하는 농산물 가격을 산지에서부터
출하를 조절해 안정시키겠다는 겁니다.

(C/G) 자치단체와 농협은 약정 농가에 대해
과잉 생산이 예상되면 재배면적을 미리 줄이고 공급량이 부족하면 출하를 지시할 수 있습니다.
-------------------------------------------
[농산물 생산약정제]
과잉전망:계약면적의 50% 이내 사전 면적 조절
(산지 폐기 등)
공급부족:계약물량의 50% 이내 출하 지시
------------------------------------------
현행 농협 계약 재배보다 농가 의무와
강제성을 높혔습니다.

◀INT▶ 박상철(해남군 친환경농산과)
"예전엔 사후 수급조절 측면이 강했는데 이제는 사전에 수급 조절을 함으로써 일정 가격을 형성할 수 있는 제도(생산약정제)입니다."

문제는 가격이 폭락했을 때 약정 농가에 대한
소득 보존 방안과 일정 규모 이상의
약정 면적을 확보하는 겁니다.

특히 농정에 대한 농가 불신이 큰 걸림돌로
여겨집니다.

◀INT▶ 서정원 화원농협장
"실제 생산비에 일정 소득이 보장되는 (농산물 가격) 예시제도를 시행하지않고는 어떤 부분도,농가의 신뢰와 참여를 유도할 수 없다고
봅니다."

생산약정제는 올해 겨울배추와 양파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가격 부침이 심한
무,마늘,고추까지 확대됩니다.

(S/U) 생산약정제가 성공하기위해서는
농가와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
선결과제로 지적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문연철
  • # 생산약정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