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세월호 참사로 지난해 얼어붙었던
지역경제가 메르스 확산세로 인해
또 다시 움츠러 들고 있습니다.
경기 부양 대책을 서둘러 내놨지만
현실성이 떨어져, '마음만 급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주말, 기아타이거즈의 홈경기가
치러진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썰렁한 관중석은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뒤
채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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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만 명을 넘어섰던 호남선 KTX
이용객은 메르스 사태 이후 8천 명 이상이
빠지며 37%가 급감했습니다.[C/G]
전남을 찾기로 했던 해외 관광객 천9백여 명이
예약을 취소했고, 국내 수학여행단의 방문도
없던 일이 됐습니다.[C/G]
전남의 30개 호텔에서 8천백여 명이
숙박 예약을 취소했습니다.[C/G]
특히 전통시장은 전남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뒤 20%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전라남도는 공공기관과 기업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해 지역 식당 이용을 유도하고
여름휴가 조기 사용 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전통시장 장보기, 숙박업소 이용, 맛집 방문,
지역 농수산물 구매 운동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C/G]
◀인터뷰▶정종문 경제과학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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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를 내세운
보건당국의 메르스 방역대책과
외부 활동을 늘리라는 소비진작 대책.
실효성을 얻기는 쉽지 않고,
주민들 혼선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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