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식 개관한 지 오늘로 100일이 됐습니다.
그동안 작지 않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여러 긍정적 효과가 있었나하면,
기대에 못 미친 부분도 있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문화전당 바로 맞은편에 생긴 이 카페는
문을 열자마자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인태 대표 /ㅇㅇ카페
"지금 2달 가량 됐는데 젊은 층들에게 SNS 를 통해서라든지, 문화전당 손님들도 지나가다 보시고 많이 이용을 해주시고요.."
같은 건물에 갤러리와 호스텔까지 갖추고
문화전당 관람객 공략을 준비 중입니다.
문화전당 프레오픈에 맞춰 문을 연
이 이색숙박업소 역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배미경 대표 /ㅇㅇㅇㅇ호스텔
"(문화전당에 가깝다보니) 전당 관련한 업무 쪽으로 작가분들도 오시고 공연하시는 분들, 큐레이터 분들, 다양하게 오시고 공연을 관람하시러 오시는 타지에서 오신 분들 있잖아요."
이런 파급 효과는
문화전당 바로 앞인
충장로, 금남로 뿐 아니라
동명동과 양림동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공식 개관 100일.
죽어가던 구도심의 상권들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상인들의 기대에는 못 미칩니다.
세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진 매출 증가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최현덕 사무국장/ 충장로 번영회
"이익대비 세가, 굉장히 부담스럽다고들 합니다. 일부 권리금을 포기하고 떠나는 상인들도 있고.."
옛 전남도청의 이전과 함께
사그라들었던 구도심 상권.
그 자리에 새로 들어선
대규모 문화시설이 상권을 되살리고 있지만
상권의 부활을 말하긴 아직 일러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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