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 범위가 넓은 무인비행체 '드론'이
군사용, 산업용을 넘어
농업용으로도 개발됐습니다.
농약 방제에 드론이 이용되면서
영농 일손 부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 농민이 경운기를 이용해
논에 농약을 뿌리고 있습니다.
멀리까지 살포하기 위해
힘겹게 줄을 끌어당기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업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인체에 해로운 농약까지 먹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인터뷰)최영준/농민
"농약 살포줄을 백미터 정도 끌고 논 속을 돌아다녀야 하니까 그리고 다시 또 감아야 하고 끄집어 내야 하고 그런점이 굉장히 불편하고 농약을 할 때 농약을 많이 마셔요. 그래서 농약 중독이 생깁니다."
이같은 어려움을 덜기 위해
무인비행체인 드론을 이용한
농약 방제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한번 비행에 2헥타르까지 농약을 뿌릴 수 있고,
하루 종일 작업하면
최대 축구장 80개 면적인
60헥타르까지 방제가 가능합니다.
앞서 개발된 방제용 무인헬기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비 또한
적게 들어가는 점이 장점입니다.
아울러 농촌의 노동력 부족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영길 소장/영광군농업기술센터
"벼농사를 지음에 있어서 가장 기피하는 작업이 병해충 방제작업인데, 드론을 이용해서 병해충 방제를 하게 된다면 효율적으로 저렴하게 방제작업을 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군사용, 산업용을 넘어
농업 분야로까지 발을 넓힌 드론이
영농 풍경을 바꿔놓을지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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