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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이 나갈 때
어선 여러척이
함께 나가서 조업하는 걸
'선단조업'이라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안전 문제 때문에
'선단조업'이 의무였습니다.
요즘은 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선단조업이 의무가 아닌데...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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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한 척이 오른쪽으로 기운채
바다에 잠겨 있습니다.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기 전까지
함께 선단조업에 나섰던 어선들이 구조작업을
벌였고, 15명의 인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SYN▶해선호 선장/ 최초신고 어선
"같이 1마일 거리로 항행하던 도중에
안 나오길래 가보니 배가 좌초돼 있더라고요."
선단조업의 최대 강점은 특히 사고가 났을 때
인명구조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
어선이 물에 잠겨 통신장비가 문제 생겨도
인근 어선들에 의해 육지에 상황 전파도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최소 2척 이상으로 선단을 꾸려
어선끼리 서로 보이는 해상에서 조업하도록
강제했지만, 통신장비가 널리 보급된 뒤
폐지됐습니다.[반c/g]
목포와 영광, 진도, 완도 등
서남해 항구에서 요즘 출항하는
어선은 하루 5백여 척.
줄잡아 30~40%는 단독 조업에 나서고
있고, 선단 조업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INT▶김웅호 국장/수협목포어업정보통신국
"내가 편할 때 조업을 나가고 또 입항하고
자유스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조업하는 경우가 않고 일부 업종에서는 자기들
어장 때문에..."
올해 발생한 어선 사고는
표류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3백 건 이상.
사고 초기대응에 도움을 줄 선단조업을
권유하고 있지만, 관련 규정이 없어
어업당국도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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