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광주에서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심부지열이,
그런데 전남에서는
옥동자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미래의 농업 에너지원으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실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장미와 국화를 키우는 이 온실은
한달 전부터
지하 2킬로미터의
심부지열을 이용해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심부지열을 작물 재배에 이용한
국내 첫 사례입니다.
(CG) 영하의 기온에서도
심부지열이 경유 난방보다
온실 내부온도가 3-4도 가량 더 높아
난방 효율이 좋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유 온실에 비해
별도의 난방비가 들지 않는 것도
비교 우위에 있습니다.
◀INT▶
손동모 박사/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는
추가 시추를 통해
다양한 실증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 내에
또 다른 부지를 제공한 상태입니다.
수 억원이 드는 시추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심부지열도 일반 지열처럼
정책적 지원을 받는 방안 역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 보조를 통해
경제성과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INT▶
배재영 본부장/광주 소재 시추업체
광주에서 빛을 보지 못한
심부지열의 활용 가치가
전남에서 먼저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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