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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시장 개방으로 농가들의 한숨은
땅이 꺼질세라 깊어만 가고 있는데요.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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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래질을 마친 논을 이앙기가 바삐 오갑니다.
골을 파고 그 곳에 모가 아닌 싹 튼 볍씨들을 비료와 함께 일정 간격으로 뿌립니다.
땅에 직접 볍씨를 뿌렸던 선조들의
재배 방식을 활용한 무논점파 농법입니다.
10여 년 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농가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참여농가는 모판과 모내기 일만 덜어도
벼 농삿일이 절반 줄어든 거라고 말합니다
◀INT▶ 배양림 (무논점파 재배농민/
강진군 화전마을)
""여자들이 무거운 모판을 들었다 놨다 10번을 해야할꺼예요. 모 하나 심는데..""
농촌진흥청은 무논점파가 기계이앙보다
노동력은 35%, 생산비는 1헥타르에
백만 원 이상 절감된다고 밝혔습니다.
◀INT▶한희석(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못자리를 하지않음으로써 생산비가 많이 절감됩니다. 그렇게 해서 FTA 대응 극복이 우리나라 쌀산업 안정 향상을 기하기위해 앞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확량과 품질,벼 쓰러짐에서도 기계 이앙에
못지않게 평가돼 FTA 등 쌀 시장 개방에 대처할 벼 재배기술로도 평가됩니다.
그러나 염도가 높은 간척지에서는 활용하기
어렵고 친환경 농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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