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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암각화 앞에 65m 생태제방을 쌓는 보존대책을
다시 선택했습니다.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생태제방을 반대하고
있는 문화재위원들을 설득하겠다는 건데,
결국 10여 년 전의 논란이 다시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 문화방송 서하경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32일 동안 물에 잠긴 반구대 암각화.
6개월 동안 실시된
반구대 암각화 보존에 관한 용역 결과
생태제방을 쌓을 경우 65m가 최적으로
나왔습니다.
----------------CG시작---------------------
암각화 앞으로 물이 흐르지 않도록 65미터 앞에 생태제방을 쌓아 물길을 돌린다는 것입니다.
----------------CG끝------------------------
울산시는 이같은 생태제방안에 대해
문화재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이번 달
문화재 심의위원회에 상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문화재청은 암각화 보존을 위한 방안에는
사연댐 수위를 낮추는 방법도 있다며,
생태제방이 최선이라는 울산시 입장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SYN▶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의)검토를 받겠다고는 하는데 검토 과정을 계속 거쳐야 되겠죠. (보전 방안마다) 장단점이 분명해서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문제는 아시다시피 아닐 것 같습니다.
울산시는 대구 경북권의 반대로
울산권 맑은 물 공급사업에 진척이 없어
사연댐 수위조절이 불가능하다며,
생태제방을 쌓는 방안에 대해
문화재위원을 설득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9년과 2011년 당시
문화재위원들이 생태제방을 쌓을 경우
유네스코 등재가 어려워진다며,
생태제방 자체를 반대했던 만큼
또 한번 논란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가변형 투명물막이가 실패로 돌아가며
3년의 시간을 낭비한데 이어
또다시 생태제방과 사연댐 수위 문제로
돌아온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
s/u&\gt;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이
돌고 돌아 10여년 전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또다시 보존방안을 둘러싼
허송세월만 보내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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