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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 수출 기업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그 대안으로 중국에 버금가는 인구 대국
인도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대구 mbc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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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장품 제조업체는 지난 2015년 중국에
진출한지 1년 만에 백만 달러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반한 정서'까지 확산되면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달 인도 시장에 뛰어들었고
조만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
지사도 낼 예정입니다.
◀INT▶김효현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
"중국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좀 바꿔야 한다는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고요. 작년의 매출 비중이 중국에서 6~70% 정도 수출 쪽에서 일어났다면 지금은 30% 정도 선까지 (줄이고..)"
(s/u)대구경북 지역의 인도 수출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이 발효된
2010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cg)2천년 2억 3백만 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액은
2010년 17억 9천만 달러로 훌쩍 뛰었고
2015년에는 26억5천만 달러로
15년 만에 13배가 늘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습니다.
우리나라 면적의 33배에 달하는
거대한 땅덩어리와 13억 명의 인구,
특히 인구의 3분의 2가 35세 이하로
잠재 소비 여력이 높습니다.
하지만, 효과적인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부품이나 디스플레이 등은
생산이 거의 안돼 경쟁력이 있지만,
자동차 부품은 인도의 기술 개발 속도와
중국 제품 유입 등을 고려할 때
고부가가치화와 차별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식입니다.
◀INT▶정군우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지금 당장 우리가 만든 제품을 팔겠다는 것보다 그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제품이 뭔지를 먼저 파악을 하고 만드는 작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단일 문화권인 우리나라와 달리
인종과 종교, 사회적 신분에 따른
다양한 특성을 세심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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