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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의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여전히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지난해 전국에서 업무상 사고로 숨진
건설현장 노동자는 460여 명.
전체 산업재해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지만,
건설현장 재해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C.G.] 재해 유형별로는 추락재해가 56.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빌라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현장 근로자 가운데
최소한의 안전장비인 안전모를 쓴 사람이
전체 근로자의 절반조차 되지 않습니다.
이가 빠진 것처럼 작업 발판이
사라진 곳이 있는가 하면,
계단 옆에 설치되어야 할 난간도 없습니다.
이처럼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현장이 많은 까닭에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10명 미만이 작업하는 소규모 건설현장이
안전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안전수칙 미준수로 적발된 사업장은
여수 지역에서만 120여 곳에 달합니다.
◀INT▶ *임백석/여수고용노동지청*
"추락재해 예방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인식들이 변화가 안 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안전시설 설치에 대한 어떤 중요성이나 또,
개인보호장비 착용에 대한 중요성들이
(정착되지 않았습니다)"
건설업계 노동자들은
안전사고가 반복되는 원인을
구조적인 문제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INT▶ *오기우/플랜드건설노조 여수지부*
"업체에서 또 그 밑에 하청업체로 내려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공사 금액보다 더 작은
금액으로 들어가서 공사 기간이 단축, 압축되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노동지청은 이달 말까지
관내 건설현장을 불시에 감독해
안전수칙 미준수 사업장을 적발할 계획입니다.
[S/U] 하지만 처벌보다 중요한 건 예방인 만큼,
현장 책임자들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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