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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양식장의 집단 폐사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일상적으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식어민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연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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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들이 건져올리는 키조개마다
속이 텅 비어있습니다.
종패를 심은 지 2년 가량 지난 것으로
가을 출하를 코 앞에 두고 집단 폐사해
어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INT▶ 최석진(키조개 채취 잠수부)
"6월에 들어갔을 때와 8월에 들어갔을때는 천지차이더라구요.고수온이 되니깐 패류 자체가 너무 힘이 없어요."
8월 한 달 동안 수문 앞바다의 수온은
27도에서 32도에 달했습니다.
적정 수온보다 7도 가량 높은 겁니다.
(S/U) 올 여름 고수온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폐사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활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태풍 솔릭이 몰고온 너울성 파도에
키조개가 뻘 속에 파묻히면서
절반 가량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제는 고수온에 따른 집단 폐사가
올해가 처음 아니라는 겁니다.
2년 전에는 키조개 80%가 폐사했고
지난해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INT▶ 김영만 (장흥 수문어촌계장)
"문제가 (폐사가) 올해 뿐이 아니라는 거죠.계속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는 거죠. 무슨 특별한 대책이 없으면.."
장흥 수문 앞바다는 국내에서 유일한
키조개 양식장이자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수온 현상이 계속되면
키조개 양식을 접을 수 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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