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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여름의 끝자락 광양 망덕포구

이미지 기자 입력 2019-08-30 07:35:00 수정 2019-08-30 07:35:00 조회수 0

(앵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전어 생각나는 분들 많으시죠.
광양 망덕포구에서는
오늘(30)부터 일요일까지 
전어 축제가 열립니다.
어떤 즐길거리가 있을지
미리 살펴보시죠. 
정수정 여행작가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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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망덕포구 전어는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아시는데요.
이쪽 전어가 왜 이렇게 유명한가요?
답변 1)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섬진강 하류인 망덕포구는 예로부터 전어의 출발지로 불렸습니다. 이 망덕포구를 기점으로 해서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전어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거죠. 1년 중 가장 맛있는 전어 이맘때인데요. 이맘때가 가장 지방질이 많고 뼈가 부드러워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 망덕포구는 전어 활어회 판매를 시작으로 전어축제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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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그럼 올해 전어축제에 가면 
어떤 즐길거리가 있나요?
답변 2) 
전어축제인 만큼 고소한 전어구이를 체험해 봐야겠죠. 전어구이 체험부터 신명나는 국악한마당 그리고 난타공연 그리고 또 전어탈을 쓰고 기념 사진 촬영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린이들을 위해 에어바운스도 운영이 되고요. 마술과 통기타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됩니다. 혹시 맨손으로 물고기 잡이 체험해보셨어요? (네.) 맨손으로 잡는 건 낚시보다 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가 있죠. 여기 전어축제인 만큼 전어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체험도 준비됩니다. 여기에 또 전어잡이 소리 시연도 함께 진행되고요. 섬진강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윤동주 시인의 문화탐방도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이곳도 다녀보면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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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광양까지 갔으니까
주변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가족들이 함께 둘러볼 만한 곳
있을까요?
답변 3)
네. 있습니다. 축제장 맞은편에 있는 배알도 해변공원입니다. 사도 혹은 뱀섬으로 불리는 배알섬은 조그마한 바위섬인데요. 맞은 편에 있는 망덕산을 향해 절을 한다는 의미에서 배알도라는 명칭이 유래됐다고 합니다. 550리 섬진강 물이 남해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이 배알도는 이제 낭만 가득한 명소가 됐습니다. 이 배알도 해변공원에서 배알도를 연결하는 해상도보교와 데크계단이 설치가 됐고요. 수변공원을 지나서 배알도에서 망덕포구의 해안선과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며 가벼운 트래킹을 함께 즐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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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또 광양에는 
해 지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야경이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어떤 곳들이 있나요?
답변 4)
무지개 다리라고도 불리는 중마동과 금호동 해상도보교입니다. 야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요. 멀리 이순신대교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 백두대간 끝자락의 좋은 기운이 모여드는 손꼽히는 명당이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섬진강과 백운산 끝자락의 느랭이골 자연휴양림입니다. 천해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고요. 그리고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숨쉬는 최적의 산림욕장, 자연휴양림이죠. 그리고 또 이곳에 야간 LED를 이용한 별빛축제가 함께 펼쳐집니다. 이렇게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니까요. 구름 위 신비의 공간 느랭이골 함께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광양 망덕포구에서 전어축제와 함께 멋진 야경에 빠져오는 시간도 정말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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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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