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역 농협이 일정 규모 이상의
농산물을 사들일 때는
반드시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거쳐야 합니다.
과다 매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과 부작용을 막기 위한 건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의 한 지역농협입니다.
[C/G]지난 3년간 농협이 사들인
주요 농산물의 매입 내역을 들여다봤습니다.
벼와 구기자 등 해마다 2개 품목에서
10억 원 넘게 사들이고 있습니다.]
◀INT▶농협 관계자
"때로는 농산품이 안 좋아도 우리가 농민들 생각해서 다 사 준거예요"
단일 품목에 대해 10억 원 이상
수매할 경우 자체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거쳐야하지만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
[C/G]해마다 연초에 작성하는 게
사업계획서인데, 이 사업계획서 상 10억원이
넘을 때라는 규정 때문입니다.
사업계획서에
낮은 액수로 계획을 세웠다가 갑자기 증액하면
위원회 심의 없이 예산집행이 가능한 겁니다.]
◀INT▶농협 조합원
"리스크 관리위원회에서 모든 것을 결정해서,등위도 정하고 가격도 결정하는 것이 농협의 생태구조입니다. 그런데도 모든 것을 지키지 않고..."
위험성 검토 없이 추가 집행된 예산은
이 농협에서만 3년간 20억 원.
투명한 예산 집행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도입한 제도가
허술하게 운영되면서 사고 위험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지역 농협이 일정 규모 이상의
농산물을 사들일 때는
반드시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거쳐야 합니다.
과다 매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과 부작용을 막기 위한 건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의 한 지역농협입니다.
[C/G]지난 3년간 농협이 사들인
주요 농산물의 매입 내역을 들여다봤습니다.
벼와 구기자 등 해마다 2개 품목에서
10억 원 넘게 사들이고 있습니다.]
◀INT▶농협 관계자
"때로는 농산품이 안 좋아도 우리가 농민들 생각해서 다 사 준거예요"
단일 품목에 대해 10억 원 이상
수매할 경우 자체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거쳐야하지만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
[C/G]해마다 연초에 작성하는 게
사업계획서인데, 이 사업계획서 상 10억원이
넘을 때라는 규정 때문입니다.
사업계획서에
낮은 액수로 계획을 세웠다가 갑자기 증액하면
위원회 심의 없이 예산집행이 가능한 겁니다.]
◀INT▶농협 조합원
"리스크 관리위원회에서 모든 것을 결정해서,등위도 정하고 가격도 결정하는 것이 농협의 생태구조입니다. 그런데도 모든 것을 지키지 않고..."
위험성 검토 없이 추가 집행된 예산은
이 농협에서만 3년간 20억 원.
투명한 예산 집행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도입한 제도가
허술하게 운영되면서 사고 위험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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