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또 포기했습니다.
또 포기했습니다.
정부의 인색한 지원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건데
반드시 예산만의 문제인지는
따져볼 일입니다.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건데
반드시 예산만의 문제인지는
따져볼 일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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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전남의 한 종합병원 재활치료시설.
전남의 한 종합병원 재활치료시설.
치료 대상 모두 성인입니다.
재활치료 기구도, 인력도
성인보다 까다로운 어린이 재활치료까지
맡기엔 버겁습니다.
성인보다 까다로운 어린이 재활치료까지
맡기엔 버겁습니다.
◀INT▶박영식 물리치료사/목포ㅇㅇ병원
"일반 성인들은 말그대로 경험을 하고 거기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가 되기 때문에 할 수
있는데 소아 치료 같은 경우에는 그 범주에서
많이 벗어난다고 볼 수 있겠죠"
"일반 성인들은 말그대로 경험을 하고 거기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가 되기 때문에 할 수
있는데 소아 치료 같은 경우에는 그 범주에서
많이 벗어난다고 볼 수 있겠죠"
소아재활발달의학회에 따르면
광주*전남에서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는 1천2백여 명.
광주*전남에서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는 1천2백여 명.
소아전담 재활병원이 없어
서울*수도권 등을 돌며 치료를 받아야 해
'재활난민'이란 말까지 나오는 실정입니다.
서울*수도권 등을 돌며 치료를 받아야 해
'재활난민'이란 말까지 나오는 실정입니다.
◀INT▶이승택 원장/목포ㅇㅇ병원
"어린이 재활은 어차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야 되는 일인데 거기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어린이 재활은 어차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야 되는 일인데 거기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정부가 국정과제로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나선 건 2018년부터.
건립에 나선 건 2018년부터.
전남은 인색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이유로 올해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로 올해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재활병원 건립비 156억 중 국비지원은
78억원에 그치는 데다, 만성 적자가 불가피한
병원 운영비는 오롯이 자치단체 부담입니다.
78억원에 그치는 데다, 만성 적자가 불가피한
병원 운영비는 오롯이 자치단체 부담입니다.
◀INT▶김행원 노인장애인과장/목포시청
"국비를 지원해 준다고 하더라도 일정 부분
시비를 매칭하도록 돼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기초자치단체에서
그 운영비를 매칭하기가 어렵다는 거죠"
"국비를 지원해 준다고 하더라도 일정 부분
시비를 매칭하도록 돼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기초자치단체에서
그 운영비를 매칭하기가 어렵다는 거죠"
돈도 돈이지만 대전과 경남 등
공공성을 앞세워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이
추진되는 곳도 있어 결국 자치단체의
관심과 의지가 문제입니다.
공공성을 앞세워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이
추진되는 곳도 있어 결국 자치단체의
관심과 의지가 문제입니다.
국회는 뒤늦게 어린이 재활치료와 재활병원을
국가가 지원하는 입법작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국가가 지원하는 입법작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 #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 # #재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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