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광주*전남 코로나 발생 2년...새로운 방역체계 전환

김영창 기자 입력 2022-02-03 20:04:23 수정 2022-02-03 20:04:23 조회수 7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첫 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지 2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종교단체와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끊이지 않았고,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체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입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선별진료소 바깥까지 끝없이 이어졌고,



건물 일대에는 검사자들로 인해

교통마비까지 발생했습니다.



*시민

"아들이 확진자 판정을 받아서

설날 만나가지고 그거(코로나 검사) 때문에..."



코로나 확산으로 일상마저 바뀌어버린 요즘,
코로나가 발생한지도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등이

확산의 촉진제가 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까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8천 1백여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올해 1,2월 달에만 신규확진자가 지난 23개월 동안 발생한

확진자를 넘어섰습니다.



* 백미경 / 북구 감염병관리팀장

“마스크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하다 보면 실제로 코로나 방역에 계신분들이

마스크를 잘 쓰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기 때문에...”



맹렬한 속도로 급증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로

방역체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취약계층이나 밀접촉자가 아니면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올 때만

PCR검사를 받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격리기간 단축 등을 통해

의료체계 붕괴와 중증환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광주에선

이동이 불편한 1에서 3급 장애인과

임산부,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예산 110억원 가량을 들여

18만 3천여명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겪어보지 못한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등

모든 수단으로 총력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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