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달라진 코로나 방역체계...고위험군 중심으로

김영창 기자 입력 2022-02-08 22:49:32 수정 2022-02-08 22:49:32 조회수 7

(앵커)

정부가 코로나 확진자를 집중 관리 대상자와

일반 관리 대상자로 나눠

자율과 협력을 강조한 의료체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고위험군 확진자를 중심으로 한

의료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60대 광주시민.



재택치료 원칙에 따라 전담병원으로부터

모니터링 등 집중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 코로나 확진자 A씨(음성변조)

"지정병원에서 코로나 지정병원에서

연락이 가서 재택치료자로 대상이 됐으니깐

연락이 갈 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A씨처럼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 모두가

집중관리를 받지는 않습니다.



정부가 집중관리 대상자와 일반관리 대상자

2분류로 나눠 의료체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60세 이상과 기저질환 보유자 등만

집중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 관리의 효율화와 단순화 등을 위해서인데

집중관리 대상은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하면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이 가능한 병상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송남수 / 광주동림병원장

"고위험 관리군은 현재대로 1일 2회 모니터링을 하면서

임상 증상에 대해서 올바른 처치를 다 할걸로 보입니다."



무증상이나 경증을 호소하는 일반 확진자들에게는

치료와 격리를 자율에 맡겼습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이 아닌 시민들은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동네 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해야 합니다.



이같은 방침은 기존 관리 대상자들에게도 소급 적용 됩니다.



격리 해제도 보건소의 별도 통보 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 후 자동해제 됩니다.



밀접접촉자의 격리 기준도 완화됐습니다.



앞으로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와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 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됩니다.



자가격리앱을 통해 격리자를

관리하는 체계가 폐지됐고,

공동격리자의 경우, 의약품 처방과 수령 등

필수 목적은 외출이 가능합니다.



사실상 모든 행정력을 고위험군에 집중시키겠다는 겁니다.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일반 관리군은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와 일반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 및 상담을 받게 됩니다.



일반확진자가 방역 사각지대에

놓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해

응급비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방역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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