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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더] 집중취재

[한걸음더]KTX무안공항역 곧 완공인데.. 통합공항 이전해야 인구유입

주현정 기자 입력 2024-06-25 09:51:17 수정 2024-06-25 09:51:17 조회수 154

(앵커)
내년말 호남고속철 2단계사업 완공으로 
무안공항에 고속철 정차역이 생기지만 
광주군공항과 민간공항이 동시에 오지 않을경우
인구 유입 효과는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무안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 군공항이
와야 한다면 민간공항도 필요없다는 입장인데요

그제(23) 군공항이 오면 소음 때문에
지역이 소멸할 것이라는 주장에 이어 
오늘은 광주 민간공항 이전과 
내년말 완공 예정인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으로 인한 인구 유입효과를 따져보겠습니다. 

주현정 기자가 [한걸음더] 들어가 집중취재했습다.  

(기자) 
2007년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거점공항을 목표로 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2007년, 무안국제공항 개항식)
"(무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당장의 잣대가 아니라
지역의 발전 가능성과 국가의 장래를 내다보면서 판단했습니다."

연간 52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실제 이용객은 60만명,  
최대 수용인원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국내선 없이 국제선만 운항하는 
태생적 한계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추진된 사업이 바로  
'KTX 무안국제공항역' 신설입니다. 

기존에 승인된 노선까지 바꿔가며 시작된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은  
당장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도  
내년까지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신동훈 전남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지난 1월, 전남도의회 주최 무안공항 활성화 토론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지금 2600m 정도 되는 활주로가 3160m로,
400m 정도 더 확장을 해서 대형 항공기가 뜰 수 있는
(조건이 되면 공항 활성화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무안공항 시설 개선만으로  
여객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느냐는 겁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확정 당시 한국교통연구원은 
KTX무안국제공항역이 문을 열면,
무안공항의 한 해 이용객이 4배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단, 광주공항의 국내노선을 모두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을 전제로 했습니다.

광주연구원 역시 무안공항으로
광주의 군, 민간공항의 기능이 모두 옮겨갔을 때
2033년에는 520만명, 2044년에는 130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임광균 송원대학교 철도학과 교수 
"핵심은 무안공항에 KTX이용수요가 높아지려면 빠른 시간 안에
광주공항 기능이 그쪽(무안공항)으로 일원화 되어야 하는 거고..
선결되지 않으면 무안공항에 KTX를 개통한다 하더라도
수요 증가는 없다라고 볼 수 있죠."

지난 2008년 광주와 무안국제공항을 잇는 고속도가 개통되면서
연간 1500억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과
일대 땅값 상승 효과가 나타났던 것에 비춰보면, 

1년 반 남은 호남고속철 2단계 개통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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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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