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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김환·임지은 기자, 5.18언론상 수상 등록일 : 2024-07-11 10:22

김철원·김환·임지은 기자, 5.18언론상 수상

 

  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과 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류성호)가 시상하는 ‘2024년 제14회 5·18언론상’에서 광주MBC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그가 죽었다>(김철원 임지은 김환 기자)가 영상·다큐멘터리(뉴미디어 포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그가 죽었다>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밝히지 못한 44년 전, 그날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광주MBC 취재진의 추적기입니다. 미국에서 잠자고 있는 비밀 문건을 찾아 나섰으며, 5·18의 판도라 상자로 여겨지는 일명 ‘체로키 파일’이 그것입니다. 이 비밀 문건을 직접 작성했던 미국 전직 관료로서 1980년 당시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에서 한국과장을 지냈던 ‘로버트 리치’ 씨를 찾았습니다. 그는 44년 전 광주의 상황을 정확히 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으며, 5월 21일 옛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의 명령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을 통해 우리가 진상규명을 이대로 끝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향한 접근이 돋보인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5.18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7월 24일(수) 오후 2시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5·18언론상은 2007년 제정되었으며 신군부의 언론통제 상황에서도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헌신한 언론인들의 노력을 선양하고 언론정신의 맥을 잇고자 5·18기념재단과 광주전남기자협회가 공동주관하고 한국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가 후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