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더울 때 먹는 막걸리

저는 더운 여름날이면 생각나는 날이 있습니다.

전라도가 고향이신 형님 한 분이 계시는데 그분과 10년을 가까이서 지냄으로 형님 동생하면서 지냈어요.

그리고 그분은 직업이 산의 나무를 관리하는 일을 하시지요.

지금은 그분이 산 관리를 잘 해 주셔서 누구나가 산을 이용해 건강과 위험으로 부터 보호해 주신답니다.

그리고 그분은 원래부터 목수 일을 오래하셔서 나무를 자르고 처리하는 일을 잘 하시지요.

그런데 하루는 그 형님의 가족과 저희 가족이 함께 높지는 않지만 운동이 되는 산으로 여행을 떠났지요.

물론 가까운 곳이였어요.

그분이 올라가는 속도는 너무 빨라서 같이 올라갈 수는 없었지요.

하지만 그분은 속도에 맞춰 천천히 올라가 주셨어요.

그래서 그곳에 올라갔는데 몹시 배가 고픈 거예요.

우리는 단지 오전에만 걸어 올라가면 되는지 알았지요.

그런데 올라가서 보니 다 같이 밥을 안 먹고 오셨는지 배고파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산 꼭대기에 올라가 보니 한 아주머니께서 막걸리를 3-4병을 가지고 오신 거예요.

그 형님과 나는 가끔 호프집에서 맥주나 막걸리를 먹기는 하지만 산에서는 처음이였어요.

형님도 그것을 잘 아시고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밥그릇 한잔을 사서 주시는 거예요.

물론 저도 형님께 사다드리기는 했지요.

같이 빈 속에 먹었는데 너무 막걸리가 맛있는 거예요.

물론 우리가 한 잔이 아니라 한 병씩 먹고 싶기는 했는데...

다른 분들도 마셔야 해서 한 잔만 먹었지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산을 내려올 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물론 운전을 아내가 했지요.

그 때가 엇그제 같네요.

영탁의 막걸리 한잔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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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2022-07-20 12:00

    안녕하세요, 사연 감사드립니다 ^^

    보내주신 사연은
    이번주 정오의희망곡 방송 시간 내에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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