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22년 만에 고향와서 첫사랑 그녀를 지나쳤습니다
1997년 미국에 언어연수 갔을때 '뭐저리 드센 여자애가 있지? '
하고 혀를 찼지만 한국 돌아와 연인이 되었던 그녀... 대학 졸업 후 서울로 올라가고 서로에게
서운함을 느끼다 헤어졌죠 ...
고향에 22년만에 내려와서 오늘 대형 마트서 그녀를
봤습니다 딸인듯한 예쁜 여학생과 팔짱을 끼고 있었죠... 심장이 터질거 같았습니다 내 맘 같지않게...
바로 카트를 반대로 돌려 도망치듯 달렸다가 다시
천천히 그녀를 찾았고 웃으며 딸과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넘 행복해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한때는 내 곁을 떠난 그녀를 원망도 했지만
오늘 본 그녀의 웃음에 저도 넘 기분 좋았습니다^^
그녀가 이별을 이야기 했을때 매일 술에 쩔어 계속
들었던 노래 조이락의 '지금인가요' 들려주세요
이 노래 오랫만이고 마지막으로 듣고 내 삶에 아무일없듯 살아갈렵니다
그녀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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